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1976년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태권브이' 영화 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상기시키는 노래인데요. 2011년에는 35주년을 기념해서 원신연 감독이 실사 제작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여러 애니매션을 통해 다양한 로봇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당시 일본의 마징가 Z와 쌍벽을 이룬 영웅 로봇이었습니다.
우주 괴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 정의의 사도 태권 브이와 같은 로봇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20년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가 연극"Rossum's Universal Robots (R.U.R)" 에서 인간을 닮은 기계를 묘사하며 로봇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robot'은 체코어로 일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robota'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소설 속에서 로봇은 감정은 갖고 있지 않지만, 인간 또는 그 이상의 작업능력을 갖고 있는 인조인간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도 'robot'이라는 명칭은 없었지만 산업혁명을 통해서 인간형 기계에 대한 창조물들은 소설속에서 간혹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현대과학소설의 모든 특성을 갖춘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에드워드 엘리스의 "증기 인간"을 들 수 있습니다.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1941년 "Runaround"에서 로봇공학 3원칙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때 로봇공학을 뜻하는 "Robotics"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 되었어 옥스포드 사전에까지
등재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산업의 발전은 절정에 달한다. 산업혁명(1760-7851) 후기에 이르러 로봇의 형태가 나타났다. 그러나 산업혁명기의 로봇은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에 불과 했고, 실제와 같은 상상 속의 로봇은 20세기에 만들어졌다. 로봇은 새로운 기술의 정점이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 새로운 기술이 불러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경고 였다. [발췌 : "헬로우 로봇," 2005, pp 10. ]
현대의 로봇은 산업의 발전과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로 재난로봇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시작된 DARPA대회. 가트너, 2016년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인 무인자동차. 산업용 로봇. 의료용 로봇 등 여러 분야의 로봇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로봇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