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단계의 양자역학의 발전에 미친 크나큰 효과를 준 것뿐만 아니라, Stern-Garlach의 원자와 자기장 간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과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개발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형적인 예에서 처럼 입자와 장 사이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전반적인 과학 분야에서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저희 연구그룹에서는 비공명 레이저장, 또는 그와 정전기장과의 조합과 같이 다양한 장과 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실험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분자 분리 등에 응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분자와 여러 가지 장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생기는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힘은 입체이성질체 분리나 그들의 양자상태를 공간 상에서 선택하는데 활용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스침 입사 원자광학에 대한 연구가 베를린에 있는 Fritz Haber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